남궁원은 누구?_ '한국의 그레고리 팩', 아들 홍정욱

남궁원은 누구?_ '한국의 그레고리 팩', 아들 홍정욱

남궁원은 누구?_ 가정, 학력, 그리고 데뷔

남궁원의 본명은 홍경일입니다.

1934년 8월 1일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2024년 2월 5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합니다.

60~70년대 원조 조각미남, 배우 남궁원 별세.. 향년 89세

 

부인 양춘자와의 사이에서 장녀 홍성아와 장남 홍정욱, 그리고 차녀 홍나리를 두었습니다.

부인 양춘자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트 항공 승무원 출신입니다. 

장남 홍정욱은 하버드를 최우등 졸업하고 자신의 아이비리그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 '7막 7장' 책의 저자입니다. 홍정욱은 미국 변호사이자, 헤롤드 미디어 사장, 제18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올가니카 회장이자,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이사장입니다.

홍정욱은 이러한 화려한 경력 뿐 아니라 아버지 남궁원만큼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합니다.

 

중앙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입학하지만 배우로 데뷔한 이후 중퇴합니다. 이후 2014년 명예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했지만, 어머니가 자궁암 3기로 진단받아 돈이 필요해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대학 입학하자마자 잘생긴 외모로 유명해서 영화계에서 배우 스카우트가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대학을 다니던 1955년 연극은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영화로는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합니다.

 

남궁원은 누구?_ 60~70년대 최고의 스타 배우

남궁원은 1960~1970년대의 최고의 스타 배우 중 한 명입니다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잘 생긴 서구적 외모를 지녔고, 데뷔 초엔 외모에 비해 연기력 부족이라는 평도 있있지만 후에는 연기력도 인정받는 최고의 배우가 됩니다.

 

대표작으로는 1964년 '빨간 머플러', 1967년 '황혼의 검객', 1969년 '암살자', '독 잣눈 늙은이',  1971년 '화녀' 등으로 전성기를 맞았으며 1999년 마지막 작품인 '애'까지 모두 345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수상 경력으로는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은관 문화 훈장을 받았습니다.

 

딩시 밤무대 출연을 많이 하던 타 배우들과 달리 남궁원은 전혀 밤무대 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남 홍정욱과 두 딸이 모두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학비 문제로 밤무대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또한 에로 영화와, '외계에서 온 우뢰메'에도 출연합니다.

2015년부터는 병환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2022년부터는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하면서 투병 생활을 하게 됩니다.

2024년 2월 5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